신호텍(주), 본사 이전 “제2의 도약 준비”
신호텍(주), 본사 이전 “제2의 도약 준비” 토탈 광학 솔루션에서 성장동력 찾다…
신호텍(주)(대표이사 김윤호, 사진)이 본사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로 확장 이전했다. 새롭게 이전한 본사는 120평 규모의 사무실 및 연구소로 구성되어 있다. 가산디지털단지는 국내 최대 IT 첨단 산업 단지로 최근에는 IT와 융합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새롭게 들어서면서 첨단 응용산업단지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지역이다. “첨단 응용분야의 많은 벤처 기업들이 활기차게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장소로의 이전을 통해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기운과 개선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 또한 사기진작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향후 유능한 인재를 보다 쉽게 확보하여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전을 하게 됐다.”고 이전 배경에 대해 김윤호 대표는 설명한다. 신호텍은 2007년 설립된 이후 해외 유수의 다양한 레이저 소스 및 관련 부품을 비롯하여 광기술 관련 제품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의료기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제품 및 이와 관련된 응용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포토닉스 웨스트(Photonics West)를 통해 신규 펨토/피코초 레이저 회사 SPARK사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신규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전문 광학 업체로의 재탄생 “저희 신호텍은 전문 광학 솔루션 공급 업체로 다시 태어나고자 올해를 ‘제2 창업의 해’로 선포하고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합니다.” 광학 분야에서의 꾸준한 매출 신장을 이어오고 있는 신호텍 김윤호 사장의 다짐이다. 신호텍이 주목하는 분야는 레이저 빔 쉐이핑(Laser Beam Shaping) 광학계나 고객 사양의 특수 광학계이다. 지난해 국내에 출시한 Metrolux사의 빔 프로파일러(Beam Profiler)와 Meopta사의 고객주문 광학계 등의 성공적인 국내 시장 진입도 신호텍이 광학분야에서 성장 전망을 밝히고 있다. 이들 제품은 지난해 신호텍 매출의 30% 성장을 뒷받침했다. 김윤호 대표는 “현재 국내 광학업체 가운데 레이저용 광학계를 전문적으로 디자인하거나 제작하는 업체들이 있긴 하지만 해외 유수 업체와 비교하면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고 더욱이 “광학계를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광학 솔루션 공급업체도 전무한 상황”이라며 광학 솔루션 공급에 대한 신 시장 진입 배경을 설명했다.
 토탈 광학 솔루션 전문화 기업 목표 현재 해외에서 국내로 공급되는 광학계의 유통 형태는 광학 설비 및 디자인이 완비된 턴키 방식(Turn Key)의 공급과 단품으로 구매하여 자체적으로 광학계를 꾸미는 구조로 되어 있다. 턴키 방식은 성능 및 보증에는 장점이 있으나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두 번째 장식은 가격적인 장점은 있으나 고객사가 개별 단품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실패로 이어질 경우 추가 비용 상승이라는 리스크가 있다. 신호텍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턴키 방식이다. “신호텍은 기성품과 단품 조합을 이용한 광학계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안함으로써 가격과 미 경험에 의한 실패 확률을 줄여 고객사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고 김윤호 사장은 밝힌다. 이를 위해 신호텍은 5년 안에 턴키 방식의 컨셉을 고객사에 제안하고 디자인할 수 있는 자체 기술력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올해안에 박사급 기술고문을 영입과 기술 및 영업 인력 확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람이 기술이다 신호텍은 ‘사람이 기술이다’를 기업이념으로 설정하고 있다. 기업의 궁극적 가치인 기술 경쟁력과 자산은 인재를 중시하고 화합을 통한 발전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에서 나온다는 말이다. “지금 시대는 오픈 소스로 돌아다니는 유용한 정보들이 너무 많고 그 깊이가 깊어 단순히 한 업체가 자체적으로 모든 문제나 솔루션을 해결할 수가 없다. 즉,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데 그 협업의 중심은 문제를 통찰해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재이다”고 김윤호 대표는 설명한다. www.shinhot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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