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VI, 한국시장 서비스 강화
광학부품 및 파이버레이저 가공헤드 우선 공급키로...
세계적 광학 및 첨단소재 기업인 투식스(II-VI)의 한국지사(II-VI Korea)가 지난해 11월 설립, 올해부터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II-VI Korea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은 레이저 가공에 필수적인 Telecentric Scan Lens를 비롯한 각종 레이저가공 장비용 렌즈와 미러, 다이오드 레이저, Fiber 레이저 절단 및 용접용 헤드, Reaction Bonded SiC 소재, SiC 웨이퍼 등이다.
최정수 지사장은 “앞으로 고객사가 원하는 성능의 부품과 소재를 공급하여 고부가의 레이저 장비 및 부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저희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한국내 고객사의 수요 동향을 파악하고 스캔영역이 70x70, 100x100, 300x300mm의 고성능 컷팅(Cutting)용 F-Theta 렌즈를 출시했으며, 자동차 선진국 독일에서도 인정된 파이버 레이저 가공 헤드(PDT)에 대한 국내 공급도 진행하고 있다. “투식스의 더욱 다양한 제품은 올해 4월 Photonics Seoul과 KPCA를 시작으로 5월 BUTECH, 10월 IMID 등 국내에서 개최되는 4개 전시회에 소개될 예정”이라고 최정수 지사장은 앞으로의 홍보계획을 설명했다.
레이저 및 광학 부품 글로벌 기업
II-VI
 투식스(II-VI)는 1971년 미국 펜실베니아주 색슨버그(Saxonburg)에서 칼 존슨(Carl Johnson) 박사에 의해 설립된 기업이다. II-VI라는 이름은 아연(Zinc)과 셀레늄(Selenium)이 각각 화학주기율표의 II족과 VI족인 것에서 유래되었다.
투식스사는 고출력 CO2 레이저용 렌즈의 재료가 되는 고순도 셀렌화아연(ZnSe) 결정을 활용한 각종 렌즈와 미러를 생산하며 성장하였으며, 현재까지 약 14개의 광학 및 첨단 소재 업체를 인수하여 연간 약 1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레이저와 광학 부품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투식스와 함께하는 14개 기업은 Laser Power Corp(2001), Marlow Industry(2005), PRM(2007), Highyag(2008), VLOC(2010), Photop Technology(2010), MaxLevy Autograph(2011), Aegis Lightwave(2012), MCubed Technology(2013), LightWorks Optics(2013), Oclaro(2014) 등이다.
www.ii-vi.com
“레이저를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II-VI Korea가 꼭 필요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투식스 코리아 최정수 지사장과의 주요 일문일답 내용이다.
Q
국내 레이저 시장에서 관심을 갖고 접근하고 있는 산업 분야와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말씀해 주십시오.
A
투식스가 국내에서 관심을 갖고 대응하는 분야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 철강 그리고 자동차 산업입니다. 향후 2~3년간 호황이 예상되는 반도체 분야에서 국내 장비업체들이 레이저를 응용한 설비를 성공적으로 여러 공정에 적용하고 있어서 계속 발전하는 시장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이 개발되는 스마트폰 및 IT 디바이스에 필수인 디스플레이 산업도 오랜 침체를 벗어나 회복 중인 것 같아 관심을 갖고 접근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분야는 국내 자동차 업체가 세계 메이저 업체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고품질의 차량 생산기술이 적용될 것이고 이 중심에 레이저 기술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지난해에 3D Scan Welding 헤드가 시트레일 생산에 성공적으로 적용되어 제품을 생산 중이고, 올해 차량 생산에 필요한 파이버 레이저 Brazing 헤드를 공급하기 시작하여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이 세계적인 철강 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향후 많은 생산 및 가공 공정에 더 많은 고출력 레이저가 사용될 것으로 예측되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이웃 중국에 비해서 차량 및 기차 등의 생산에 레이저의 도입이 미미한 점은 아쉽고 품질과 생산성 두 가지를 위해서 대기업을 위주로 좀 더 많은 제작 공정에 레이저의 도입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Q
국내 시장에 가장 중점적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투식스사의 제품은 무엇입니까.
A
투식스 코리아는 올해 II-VI의 다양한 레이저 및 광학용 소재 가운데 CO2 레이저 시스템용 스캐닝 렌즈와 파이버 레이저 가공 장비용 헤드를 중점 소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II-VI에서 레이저 장비 제작에 사용되는 렌즈와 미러의 종류는 수백 종류가 넘으며, 계속하여 고객의 어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새로운 렌즈와 미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CO2 레이저 시스템용 스캐닝 렌즈(F-Theta)는 하나 또는 두축의 갈바노미러(Galvano Mirror)와 사용되어 레이저 빔의 초점을 빠르고 정밀하게 맞추게 됩니다. 최고 성능을 위한 하우징 설계와 AR 코팅이 적용되었으며, 9.2~10.6um 사이의 파장(Wavelength)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주로 마킹, 조각, 프로토타이핑, PCB Viahole 드릴링, 방직 커팅, 종이 커팅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파이버 레이저 가공 헤드(PDT)는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II-VI Highyag에서 개발되어 오랫동안 독일의 자동차 산업(Volkswagen)에 적용되어 온 제품입니다. 주로 용접과 브레이징에 사용할 수 있으며 브레이징에 필요한 와이어 피딩 장치, 정확한 로봇제어를 위한 Seam Tracking 장치, 용접 및 브레이징 작업을 모니터 할 수 있는 CCD 카메라 모니터링 장치 등이 옵션으로 제공되어 원하는 레이저 가공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기구적으로 완벽한 옵션과 함께 내부에는 고출력 레이저를 오랫동안 사용해도 안전하도록 특수 코팅된 렌즈를 조합한 Collimator와 Focusing 렌즈를 조합하여 가공에 필요하도록 완벽하게 Focus된 Beam을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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