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학회 2013년도 동계학술발표회 성료
제22대 회장에 우정원 이화여대 교수 선출
해림광자공학상 이창희(KAIST) 교수
성도광과학상 제원호(서울대) 교수 각각 수상
우리나라 광학계를 대표하는 한국광학회가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한국광학회 제24회 정기총회 및 2013년도 동계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된 학술지견은 200여편에 이른다.
한국광학회는 1989년 창립한 이래 20년 이상의 연혁을 갖춘 중견 학회로 3,000여명의 회원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매년 동계와 하계 학술발표회를 통해 200여편이 넘는 학술지견을 소개하여 국내 광학기술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이번 동계 학술발표회에서도 광과학과 광기술, 포토닉스 등 8개 분과에서 초청강연과 구두발표, 포스터 발표 등 최근 기술동향과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학술발표회에서는 또한 광학관련 최고의 전문가를 특별 연사로 초청하여 관심을 모았다.
우선 총회 초청강연으로는 Gerhard Rempe 교수(Max Planck Institute for Quantum Optics, Germany)가 ‘Quantum Networks’, 이일항 교수(인하대)가 ‘나노포토닉스 분야’, Philip Russell 교수(Max Planck Institute for the Science of Light, Germany)가 ‘Novel Light-Matter Interactions in Glass Fibre Microstructures’, 홍창희 교수(전북대)가 ‘LED 조명 분야’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매년 주목을 받아왔던 광학 특강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경현 박사가 ‘Terahertz Photonics Based on Semiconductor Devices’, 강현욱 교수(부경대)가 ‘Laser-Tissue Interactions and Therapeutic Applications’을 주제로 각각 특강을 진행했다.
학술발표회에는 이와 함께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광학 분야의 연구 동향과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스페셜 세션이 마련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주요 주제는 ‘단일 양자계의 광학적 제어 및 응용: 노벨물리학상 해설’, ‘초강력 레이저와 상대론적 레이저-물질 상호작용현상’, ‘국가 광산업 발전 R&D 로드맵’ 등 8개 분야에 걸쳐 소개됐다. ‘초강력 레이저와 상대론적 레이저-물질 상호작용현상’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의 ‘초강력 레이저과학 연구단’이 중심이 되어 페타와트 출력을 갖는 초강력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한 다양한 연구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밖에 레이저 관련 기술에 대한 논의도 다양한 세션에서 활발히 진행됐다. 일반 논문 발표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분야는 두 번째날 진행된 양자전자 분과였다. 초청논문으로 ‘광대역 광 생성을 위한 광섬유 레이저 기술(정윤찬/서울대)’과 ‘산업용 고출력 초단펄스 레이저 기술(김남성, 신동준, 이승재, 이도경, 김기혁/이오테크닉스)’가 각각 연구성과 및 관련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이오테크닉스는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용 고출력 초단펄스 레이저 기술의 최신동향과 향후 시장 전망을 소개했다. 또한 ‘펨토초 펄스 레이저를 이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 시스템(장희숙, 이근우, 한성흠, 김영진, 김승우/KAIST, 이주형/KRISS)’, ‘극초단 펄스 레이저 기반 투명 취성 재료 가공기술(최지연, 신동식, 서정, 조용권, 김경한/KIMM, 백승환, 김창호, 서정식/엘투케이플러스)’ 등의 논문도 많은 관심속에 발표가 이뤄졌다.
 한편, 학술발표회 행사와 함께 마련된 광산업 전시회(OptoWin 2013)에서는 광관련 기업 및 주요 국책연구소가 참여, 국내 광산업 기술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해와 같은 장소에서 마련된 전시회여서인지 참여도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참여 업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기업들이 주류를 이었다. 명진크리스텍(주)과 ㈜에스엠텍, 우양교역, 오엠에이, LVI테크놀러지(주), 신호텍, ㈜엘투케이플러스, 유니오텍, 에드몬드옵틱스코리아, 큐빅레이저시스템(주), 한국전광(주) 등 30여개 기업이 자사의 주력 제품을 소개했다.
내년 학회 이끌 제22대 회장에
우정원 이화여대 교수 선출
동계학술대회 기간중 개최된 제23회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한국광학회 회장인 황보창권 인하대학교 교수에 이어 내년 학회 살림을 이끌어 나갈 제22대 한국광학회 회장으로 이화여대 우정원 교수가 선출됐다. 올해 학회 살림을 도울 부회장으로는 이종창(홍익대), 정윤철(KAIST), 정영주(GIST), 오광룡(ETRI), 박승한(연세대) 등 5명이 선출됐다.
정기총회에서는 또한 학술 발전에 공로한 회원들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해림(海林) 광자공학상에 이창희 KAIST 교수가, 성도광과학상에는 제원호 서울대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해림 광자공학상은 한국광학회의 정회원으로서 최근 5년 이내에 학회 학술지(한국광학회지, Journal of Optical Society of Korea) 및 국내·외 SCI 학술지에 광자공학 분야에서 창의성 있는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여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한 회원에게 수여하고 있다.
한국광학회
Tel. 02-3452-6560
www.osk.or.kr
|
회사연혁 
레이저기술
b1a4c7d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