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의 레이저 소스 전략기지 모색 / 코히런트 코리아(유)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레이저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대응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코히런트코리아는 레이저 소스의 생산에서부터 응용기술 개발, 발빠른 사후 서비스 등을 통해 아시아 레이저 기술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코히런트코리아의 레이저 소스 클러스터가 구체화되고 있다. 이미 경기도 오산에는 Excimer Laser Tube 수리 및 생산 공장이 자리잡아 성공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코히런트코리아 박기락 대표의 구상에 따르면 2015년까지 Application Lab과 다른 레이저 생산시설(CO2 Laser)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강화한 고객 기술지원 서비스까지 합류한다면 코히런트의 오산 생산기지가 아시아 레이저 소스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박기락 대표는 “시장의 요구조건에 맞는 레이저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더라도 워낙 레이저 시장의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한국은 세계 레이저 응용 기술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더욱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코히런트 내에서도 한국 레이저 시장의 급성장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립은 만 7년, 매출액은 10배 상회
외산 레이저 소스 기업의 성공신화 창출
코히런트코리아는 2006년 설립된 기업으로 만 7년만에 매출액은 10배를 상회할 정도로 급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직원도 설립 당시 15명에서 100여명으로 국내 레이저 산업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년 먼저 설립한 일본 지사(1981년 설립)와 비슷한 규모로, 이미 매출액과 고용인력은 동등한 선에 들어섰다.
코히런트코리아의 올해 상반기 매출도 급성장하고 있다. 주요 부분은 플랫패널디스플레이(FPD) 산업으로, FPD 시장 특성상 대기업과의 거래가 주를 이루며 관련 기업의 투자 확대가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FPD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국내 레이저 시스템 기업들의 의뢰도 코히런트코리아의 매출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코히런트코리아의 또다른 성공 축으로 자리잡은 오산 Excimer Laser Tube 생산 공장은 빠른 기술이전과 생산성으로 벌써 미국 코히런트 본사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히런트의 Excimer Laser 생산기지는 독일에 이어 2011년 오산에 두 번째로 설립되면서 한국이 아시아 시장에서의 Excimer Laser 주요 공급처로 급부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8~9개의 전체 코히런트의 레이저 생산기지가 미주 및 유럽에 포진해 있다는 점에서 이번 오산공장의 성장 가능성은 아시아 레이저 시장의 공급처로 한국이 선도적인 위치에 들어설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 사람은 근면하면서 손재주가 좋아 기술 습득에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2년만에 대부분의 기술이전이 완료됐으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 코히런트코리아의 매출 효자 분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박기락 대표는 강조했다. 또한 일본은 물론 세계 최대 규모의 레이저 산업국인 미국 시장을 넘어서겠다는 것이 박 대표의 각오다.
주요 부품의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한 빠른 공급
4시간의 빠른 서비스 실현
‘레이저의 4시간 사후 서비스’가 실현 가능한 말인지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레이저 산업은 전통 산업에 비해 응용 기술이 무궁무진하다. 반면, 산업 분야로의 진입 역사도 짧고 양산 시설에 들어선 것도 얼마 되지 않는다. 그만큼 A/S에 대한 서비스가 부진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코히런트코리아는 사후 서비스를 24시간내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10월 ‘고객 기술지원 콜센터’를 운영하면서 제품 관련 기술 및 서비스 수준을 높였다. 지속적인 강화를 위해서 전체 직원의 반수 이상인 50여명이 서비스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인원확충을 통해 서비스 질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품마다 A/S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다르지만, 양산 시설에 소요되는 레이저는 기본적으로 4시간 이내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여 실행해 나갈 것이다.”고 박기락 대표는 설명한다.
코히런트코리아의 사후 서비스 강화에는 외산 기업과 국내 기업간의 기업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외국계 기업이라면 ‘늦은 사후 서비스’라는 굳어진 인식을 지우겠다는 의미이다. Excimer Laser 생산도 이러한 의미에서 진행됐다. 향후 추진될 CO2 레이저 생산공장 설립과 기술이전이 이뤄진다면 본사에서 해결하던 레이저 소스 문제를 국내에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소스 기업임에도 생산 공장을 다른 나라에 세우겠다는 것은 고객 응대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이며, 빠른 사후 서비스는 고객과 코히런트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박기락 대표는 강조한다. 박 대표는 또한 “지난해 구축되어 서비스되고 있는 코히런트 본사 및 지사간의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한 주요 부품에 대한 발빠른 수급으로 서비스 시간을 단축하는 것도 고객에 대한 서비스 신뢰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꾸준한 신제품 개발 통한
다양한 Laser Solution 공급
코히런트코리아는 현재 국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레이저 소스 개발과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분야도 Excimer Laser와 CO2 Laser, DPSS Laser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응용 기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Fiber Laser까지 다양한 레이저 소스를 국내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피코초 레이저의 Lumera사와 나노초 레이저의 Innolight사를 인수합병하면서 더욱 다양한 레이저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코히런트가 제공하는 광범위한 제품 가운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제품은 산업용 UV Fiber Laser(Daytona 355-20)와 산업용 피코초 레이저(RAPID Series) 등이다. 이외에도 절단 및 용접용 Fiber Laser(Highlight FL Series)는 1KW급 고출력을 실현한 제품으로 주로 열처리(Heat Treatment) 및 클래딩(Cladding)에 활용되고 있다.
 산업용 UV Fiber Laser(Daytona 355-20)는 Short 펄스 레이저에 의한 정밀한 가공성과 Q 스위치 고체 레이저에 의한 High Throughput을 겸비한 산업용 UV 파이버 레이저로 UV 파장(355nm) 발진시 평균출력 20W를 반복주파수 1MHz, 펄스폭 1ns로 달성한다. 정밀 미세가공에 가장 적합한 TEM00(M2<1.3)의 빔 품질을 구현할 수 있으며, 각각의 어플리케이션 수요에 맞게 광범위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플랫폼이 매우 유연하게 설계되어 있다.
High Throughput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취성(Brittle) 재료의 고정밀 미세가공에 적합하다. 예를 들어 웨이퍼(특히 Low-k막 등)의 다이싱, 스크라이빙을 비롯한 드릴링, 또는 터치 패널이나 LDC 등에 사용되는 유리의 스크라이빙 외에 터치 패널의 패터닝, 태양전지 제조시에 사용되는 박막의 스크라이빙 등의 용도에도 최적의 적용성을 갖추고 있다.
고반복, 고출력 산업용 고체 피코초 발진 레이저 ‘RAPID Series’는 피코초 펄스 광출력·발진주파수를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조건에서 다양한 형태의 미세가공을 가능하게 한다. 오실레이터는 LD 여기 Modelock Nd:YVO4 레이저(1064nm)이며, 다단 증폭기를 이용하여 고출력을 제공한다.
코히런트코리아는 7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Laser Korea 2013'에 참가(C-9)하여 새롭게 개발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히런트코리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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