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쇼 코리아, 현장 중심의 국내시장 공략 시사
보다 정밀한 금형가공을 위한 필수선택 ‘레니쇼 계측기’
진마크 머프레(Jean-Marc Meffre) 레니쇼 극동아시아 총괄 회장은 지난달 21일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레니쇼는 앞으로 정밀 계측이 필요한 모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영업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프레 회장은 “그동안 레니쇼의 주 고객층은 대형 장비 제조업체였다.”면서 “(장비 제조기업이) 공작기계를 납품받은 업체(엔드유저)에서 요구하는 기술지원에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하거나, (엔드유저가 직접) 계측장치 추가 설치나 기술지원을 요청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왔다.”고 엔드유저를 대상으로 한 영업력 강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레니쇼는 5~6년 전부터 엔드유저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공정 개선 컨설팅 등을 지원하면서 영업영역 확대에 긍정적인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유권 레니쇼 코리아 지사장도 “금형, 공작기계, 자동차,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레니쇼의 계측 장비는 엔드유저 사이에서 생산제품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품목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고객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지원과 기술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레니쇼 코리아는 올해 본사를 확장하여 제품을 테스트하고 기술교육을 진행하는 테스트룸과 데모룸, 트레이닝룸 등을 새롭게 설치,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정밀 계측 분야 선도 기업 ‘레니쇼’
레니쇼(RENISHAW)는 1973년 영국에서 설립되어 첨단 정밀 제조산업의 밑바탕이 되는 측정, 모션 컨트롤, 분광학 및 정밀기기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현재 전세계 32개국 70개 지사에 3,7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제조가공 제어와 산업 계측 및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시스템 통합 및 서비스, 제조 가공 컨설팅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는 2003년 법인(레니쇼 코리아)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진출하여 현재 서울과 창원에 2개의 사무실과 6개의 대리점이 운영되고 있다.
레니쇼의 제품이 가장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분야는 측정ㆍ계측 분야이다. 금형을 통해 생산되는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의 품질검사에서부터 정밀한 측정을 요구하는 항공부품, 자동차부품 등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측정 장비만을 공급하는 하드웨어적인 측면에만 머무르지 않고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과 교육, 공정개선 컨설팅 등 소프트웨어적인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고객의 호응도가 높다.
머프레 회장은 “레니쇼는 그동안 ‘남들이 하지 않는, 시장에 없는’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단일화된 생산 체계를 통해 고객사가 전세계 어디에서도 동일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레니쇼는 올해 하반기 금속 제품 가공이 가능한 3D프린터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3D 프린터는 미세한 금속 분말(파우더)을 레이저로 융착하는 적층가공 방법으로 정밀도가 요구되는 항공이나 의료, 자동차 부품산업에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레니쇼는 지난해 높은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자전거 메탈 프레임을 3D프린터로 제작하여, 성능을 입증키도 했다.
불량품 없는 제품 생산을 위한 필수조건 ‘볼바 시스템’
최고의 공작기계와 기술자를 갖추고도 제품생산에 불량이 발생한다면?
CNC 가공시 제품의 치수 및 정삭에서 결함이 발생하면 불량공구인지 마모된 스핀들인지, 또는 공작물의 걸림인지 확인할 것이다. 아니면 공작기계 자체의 포지셔닝 오류인 기계 내에서 형상, 동적, 재생 오류가 있는지 확인하곤 한다. 오류의 속성과 원인을 안다면 보통 대부분의 오류를 몇 분만에 정정할 수 있다. 결국, 불량품 없는 생산의 비결은 기계의 현재 성능을 아는 것으로, 생산을 계획하고 필요한 조정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정보이다.
이러한 공작기계의 오차를 사전에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볼바(Ballbar)’다. 레니쇼는 1991년 처음으로 볼바 시스템(QC10)을 선보였으며, 현재에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QC20-W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QC20-W 볼바는 가공 전 공작기계의 사전 점검을 통하여 기하학적 오차 및 제어기와 서보 구동 시스템에 기인하는 오차를 측정하고 분석하여 기계의 동적 성능을 개선시키는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구성은 정밀 선형 변환기와 측정 소프트웨어로 구성되며 간편하게 기계의 주축과 베드에 설치하여 원호보간 테스트를 진행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PC로 전송되며, ISO 230-4 및 ASME B5.54와 같은 국제 표준이나 레니쇼 자체 분석 보고서에 따라 소프트웨어가 주요 오차를 판정하고 사전 유지 보수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한다. 데이터는 진단 보조 및 지원을 위해 숫자 형식은 물론 그래픽 형태로도 표시된다.
QC20-W는 또한 △부품 재작업 및 불량률 감소와 기계 가동 중단률 최소화로 생산비 감축 △기계가공 성능을 더욱 정확히 파악 △목표한 유지보수 가능 △정기적 유지보수 가능 등을 통해 생산 및 유지보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확신있게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레니쇼코리아
www.renishaw.co.kr
|
회사연혁 
금형저널
p108072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