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지모리코리아, ‘오픈하우스’ 개최
디엠지모리코리아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경기도 시흥시 소재 본사 쇼룸에서 고객사를 대상으로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4일간 진행된 행사는 고객사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술세미나와 자동차 및 금형산업에 적합한 공작기계의 가공시연으로 진행됐다.
고인호 디엠지모리코리아 대표는 “한국 공작기계 시장의 규모는 세계 5위로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 본사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기술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신사옥(테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사옥은 내년 3월 경기도 광명에서 5층 규모로 오픈 예정이며, 공작기계를 전시하는 대형 쇼룸(1층)과 세미나실, 강의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고인호 대표는 또한 “한국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자동차와 금형,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항공과 의료 분야에 대한 기술지원을 강화하여 고객사와 동반성장의 파트너쉽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픈하우스에서 주목을 받은 제품은 ECOLINE 시리즈를 잇는 수직 머시닝 센터 ecoMill V 시리즈이다. 쇼룸에서는 ecoMill 600V가 전시 소개됐다. 시리즈 뒤에 붙은 숫자는 성능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ecoMill 600V, ecoMill 800V, ecoMill 1100V의 경우 각각 600kg, 800kg, 1,000kg의 공작물 하중을 수용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또한 각각 600mm, 800mm, 1100mm의 X축 이송(트레버스)를 의미하여, 사용자들이 이름만으로도 대략적인 스펙을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
디엠지모리 관계자는 “ECOLINE 시리즈가 기초적 가공분야에서 혁신적 디자인을 적용하여 품질을 향상시킨 제품이라면 ecoMill V 시리즈는 녹과 스크래치 저항성을 극대화 함과 동시에 머신 클래딩(cladding)의 내구성을 더욱 견고하게 하여 작업 안정성을 증가시킨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본 12,000rpm의 절삭 성능과 1.3초에 달하는 짧은 툴 교체 시간, 백래쉬 방지를 위해 벨트 드라이브 없이 X와 Y를 직접 연결하여 6um 수준의 높은 포지셔닝(positioning) 정확도를 실현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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